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르카토르 도법 (문단 편집) == 유럽 중심주의 음모론과 반박 == 이를 두고 메르카토르 도법이 유럽 중심 세계관을 반영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이는 근거가 빈약하며 낭설이다. 이 주장이 성립하려면 메르카토르 도법 이외의 대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메르카토르 도법을 고수하는 경우여야 성립하는데 그런 것도 아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메르카토르 도법이 사용된 이유는 단순히 '항해용 지도라서'이다. 메르카토르 도법상에서 두 지점을 이은 선분은 지구 경선에 대해 같은 각도를 유지하는 등각 항로가 되기 때문에, 항해 도중 방향을 고칠 때 별다른 보정 작업이 필요가 없다. 선박의 현재 위치로부터 목적지까지 이은 직선과 동일하게 뱃머리를 그 방향으로 바꾸기만 하면 그만이다. 역사적으로 특정 '도법'을 도입해야할 정도의 소축척지도는 대부분 항해를 위해서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군사지도나 그 지역의 지형을 알아보는 정도의 대축척지도는 그냥 평면도로 제작해도 문제가 없었다. 반면 항해는 워낙 이동거리가 멀다보니 대축척으로는 올바른 경로를 찾기 힘들었고 자연스럽게 도법 자체도 항해에 최적화된 도법이 많이 쓰인 것이다. 즉, 역사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법을 이용한 지도들이 있었고, 다양한 이유로 사장되는 지도들이 있는 가운데 거기서 살아남은 것들 사이에서도 (지도를 사용하는)많은 사람들에게 채택되어 자연스럽게 현재까지 명맥을 잇게 된것이 메르카토르 도법인 것이지, 누군가가 임의로 이것을 정식으로 지정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항해를 위해 메르카토르 도법 지도를 제작하고 보니 단지 우연히 [[유럽]]이 고위도 지역에 있었기 때문에 크고 자세하게 묘사되는 이득을 얻은 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다. 물론 '만약 면적의 이득을 보는 쪽이 미국과 유럽이 아니라 아프리카나 아시아였다면 서구 선진국들이 그것을 가만히 수긍했을까?' 정도의 생각은 들 수 있고, 이를 근거로 음모론을 정당화하려는 사람이 많다. 당연히 이는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s-3.25.1|존재하지 않은 일에 대한 가정]]이기에 말그대로 가정은 할 수 있을지언정 그 가정을 확신할 현실적인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애초에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가장 이득을 본 지역이 유럽만 있는 것도 아니다. 위의 보정 지도들을 보면 알겠지만, 메르카토르 도법의 가장 큰 수혜자는 [[러시아]], [[캐나다]] 등 극지방 국가들이다. 메르카토르 도법이 퍼진 계기인 대항해시대를 주도한 것은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의 [[남유럽]]과 [[서유럽]] 국가들이며, 이 당시 캐나다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러시아는 항해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만약 정말로 유럽이 자기네들을 크고 웅장하게 보이고 싶은 목적으로 특정 도법을 전세계에 '강요'했다면 상대적으로 변방이나 다름없는 극지방이 아니라 유럽 주요국들이 몰려있는 중위도 지방이 가장 커보이는 도법을 썼을 것이다. 무엇보다 적도에서 멀어질 수록 왜곡의 정도가 커지는 메르카토르 도법의 특성상 마찬가지로 중 ~ 고위도 사이에 걸쳐 있는 [[중국 대륙]]과 [[한반도]], [[일본 열도]], [[몽골]]도 실제 크기보다 과장돼서 나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정말로 유럽 중심주의적으로 표현했다면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크기가 왜곡되는 것은 설명이 어렵다. 번외로 냉전 시대 [[미국]]과 관련된 음모론도 있는데, [[소련]]이 원래 땅이 넓기도 했지만 북쪽에 있었으므로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보면 면적의 왜곡 때문에 크기가 실제보다 훨씬 커져서 그만큼 소련이 더 위협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정치적 이유로 메르카토르 도법을 사용했다는 것. 이 역시 증거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